로이킴's 친구따라 유학간다!

[호주] 하우스키퍼 보드 보는 법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아무리 일을 잘 해도, 기본적으로 영어로 적혀있는데다, 호텔용어들을 알아야 쉽고 빠르게 적응을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금일은 Medina Vibe Hotel의 Board, 즉 상황판을 보는 법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각 호텔마다 Board의 기입방식과 용어는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제가 근무했던 Medina Vibe Hotel에 기초해서 작성되는 글이니까요^^

그림에서 보시다 시피 그렇게 어려운 영어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영어만 할 줄 알면 모두 알 수 있는거죠. 그리고 사실 청소하는데는 그렇게 수준 높은 영어는 필요없죠. 허나, 진짜 영어를 써야할 땐 바로, Guest와 마주쳤을 때거나, Supervisor와 이야기를 나눌 때이니 영어를 못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란 거!!

왼쪽부터 하나씩 설명드릴께요~

우선, 세가지 색이 보이시죠? 빨간색 Check Out 룸이며, 노란색Stay 룸이랍니다. Check Out은 당연히 전부 깨끗히 해야하는 것이고, Stay는 고객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답니다~

Room Number : 네, 말 그대로 자신이 배정받아 담당해야 하는 Room 입니다.

Condition : 방의 상태인데 Departure는 출발 즉, 고객이 Check out을 한다는 말이고 Arrival은 호텔에 도착한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Cleaned는 청소를 완료했고, Stay는 네, 고객이 여전히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겠죠.

Linen : 음... 리넨은 쉽게 이야기하면 시트 입니다. 천조각들을 리넨이라 하는데, 대부분 Linen이라는 용어를 쓴답니다. 교체를 할지 말지 물어보는 건데, 붉은색으로 표시된 Check out 룸은 당연히 Yes이며, 전부 교체해야겠죠. 그렇다면, Stay 룸의 경우는 리넨 교체가 필요하면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답니다. 허나 가끔, 교체표시가 되어있지도 않은데 너무 지저분하면 교체를 해줘야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건 어디까지나 하우스키퍼의 재량이니 스스로 판단!

Name : Guest의 이름입니다. 꼭 아셔야 하는 것은 아니니 그렇게 깊이 신경쓰실 필요는..ㅎ

Adult/Child : 가족 구성원입니다. 이것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수건의 갯수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2인의 타월이 제공되지만 가족으로 올 경우 이보다 많이 필요하겠죠? 이것을 미리 알고 비치해 준다면 고객의 컴플레인을 줄이는 방법이죠. 은근히 타월이 가족수 만큼 비치 되지 않았다고 컴플레인 거는 고객이 많았음- _-;

ETA : Guest가 호텔에 Check in을 할 예정 시간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필히 확인하시고 시간 전에 방을 정리해두셔야 한답니다.

ETD : Guest가 호텔을 Check Out 하는 시간인데, 고객이 준비하는 시간을 줘야겠죠? 그러니 함부로 문 막 열고 이러면 고객한테 욕먹습니다. (영어로 욕먹으면 굉장히 기분나쁨.ㅋㅋ)

Note : 고객의 요구사항입니다. 대부분 적히는 것은 침대의 유형에 대해 적히죠. 기본은 King bed이지만, 가끔 Twin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거 미리 확인하지 않고 침대 만들면, 나중에 다시 방을 세팅하러 가야하는 짜증이 밀려옴. Cot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바로 아기용 침대를 말한답니다. 가끔 아기를 데려오는 고객이 있는데 제일 만들기 힘든 침대가 Cot임.- _-;

음...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Ex ) 만약 223번 방을 청소해야 할 경우 우선 고객의 Check out 시간을 봐야겠죠?

Vickie라는 손님이 13:00 Check out을 하기에 13:00 이후로 방에 가서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다음 Annita라는 손님이 이 방에 Check in을 해야 하는데 이 손님의 경우 침대가 King이 아닌 Twin을 원하고 있네요. 그렇기 때문에 Twin Bed를 만들어 줘야 하고 2명이 투숙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Towel 2명 기준으로 넣어줘야한답니다. (Medina는 기본 King Bed 2명 기준으로 Towel을 넣어두니 기본용으로 넣어두면 된답니다.) 가끔 Note Bed의 상태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King Bed를 만들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허나, 처음으로 혼자 일하면서 영어로 밖에 적혀 있지 않은 Board를 보게 되었을 때 적잖아 당황하실 수 있답니다. 생전 처음 일하는 낯선 땅에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알면서도 막상 안 될 경우가 많답니다. 이것은 Medina를 위한 Board이지만 다른 분들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하네요^^

[호주여행] 서호주 퍼스 중심가 구경 & 퍼스 민트(Perth Mint) 찾아 가기 !!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서호주여행 퍼스에서의 2번째 아침 !!

어제 오후에 피너클스 투어를 가기 위해서 현지여행사에 예약을 했지만, 왠일인지 약속 장소에 가보니 차가 안왔다 --

백팩커 앞에서 픽업 하니까 기다리라고 하고 --;;

기다렸건만, 오는 차도 없고, 아는 사람도 퍼스엔 없고 그냥 영어 못하는 내 잘못 이다 생각 하고 새벽(?)부터 퍼스 시내 중심가로 가보기로 했다.

현재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조폐공사가 있는 퍼스 민트(Perth Mint)에 한번 구경 가기로 하고 고고씽 ~~

퍼스 민트는 HEY st 쪽에 위치 하고 있다. 무료 버스인 레드 캣 타고 갈 수 있는데,

그냥 구경 하면서 걷는 것이 좋아서 도보로 이동 하였다.

 

대성당 을 보수 공사 중 인듯..

아침 부터 한번 성당에 가볼까 했는데, 입구가 어디 인지 모르겠고 살짝 걸어 오면서 지쳐서 포기 --

 

상당히 오래 된 성당 인듯 싶은데, 부속 건물 돌도 돌 색감이 참 이쁘다.

잠깐 쉬려고 하는데 몬가 특히한 차가 하나 눈에 들어 온다.

 

 

픽업 트럭인데 디자인이 아주 유선형 이다.

뒷 좌석 문 모양이 참 특히 하다. 한국에도 이런차 나오면 좀 판매가 있을꺼라 생각이 되는데 ㅎㅎ

 

아침이라 그런지 기념품 가게는 다 문 닫아 있다.

근데, 맨날 기념품 가게 보면 촌스러운 티셔츠 널려 있는데 누가 사가는지 참 신기 ^^;

 

잠깐 쉬고 한 2~3분 걸어 가니까 목적지인 퍼스 민트(Perth Mint)에 도착 했다.

 

 

정문을 지나서 퍼스 민트(Perth Mint) 본 건물 모습

 

과거 금광을 발견 하는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머 퍼스 민트(Perth Mint) 에 대해서는 여행 전에 미리 영상으로 자료 화면으로 보긴 봤다.

그래두 한번 퍼스 민트(Perth Mint) 어떤 곳일까 궁금해서 온 곳인데, 이런 넘 일찍 왔다 !!

아직 입장이 안된다고 한다. ㅠㅠ

서호주여행 준비 하면서 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인데 ㅠㅠ

힘들게 왔지만, 머 배도 고프고 기다리긴 모해서 그냥 무료 전시실이나 보기로 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리 그냥 각종 금으로 만든 주화들과 과거 조폐공사에 관한 자료들을 관람 하였다.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머 그냥 발걸음을 옳기기로 했다.

 

너무나도 이른 시각이라서 거리에 사람 도 차도 없다.

거의 출근 하는 몇몇의 직장인들만 눈에 띤다.

아침에 홀로 돌아 다니면 호주여행자 입니다. 그런 눈치를 받을때가 종종 있다는 ㅎㅎ

 

다시 어디로 가야될 것인가. 고민에 빠지고 있는데 몬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바로 인도 청소용 차량 이다.

상당히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열심히 괭음을 내면서 청소 중 이다.

그냥 쓰레기만 수거 하는게 아니라, 아예 물청소(?) 까지 한번에 해결 한다 ~

 

 

잠시 아저씨가 쉬는 사이에 차량 사진을 찍어 본다.

한국에도 이런 차량으로 도심 청소 하면 이쁠 꺼라 생각이 된다. 보통은 도로만 청소 하는데 인도도 이런식으로 한다면

한결 깨끗하게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

사진에서 보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때 호주 계절은 가을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뭇잎이 많이 떨어지는데

아침이면 깨끗 하다라고 느껴지는게 바로 이넘 땜에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였다.

 

갈끔히 청소된 인도 + 도로 모습.

머 쓰레기 하나두 없다. 그냥 횡 한 모습?

아침에 가야 될 곳을 곰곰히 생각 하다가, 퍼스 시내 중심가인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퍼스 시청인 시티홀에 모습.

살짝 시간이 지나서 인가 사람들이 점점 많이 보인다.

 

시티홀 앞에 버스 승강장 과 버스정거장 안내판 이다.

무료 버스 표시판은 크게 되어있지만, 돈내고 타는 버스정거장 안내판은 작고 슬림하다.

그래도 노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나와 있다.

 

사진찍고 있는데, 몬가 익숙한 차량이 휙 지나간다.

어제 공원에 봤던 투어 차량 이다. 자주 보니 방갑다 ㅎㅎ

 

 

시내 다운타운을 걸어 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싸이렌이 울린다.

그리고 등장한 대형 소방차. !!

크게 경적으로 올리면서 바쁘게 움직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장에 출근하는 직장인 들과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 나기 시작한다.

다양한 다운타운 쇼핑몰 근처에는 관광객들이 눈에 띤다. 그러나 아직 상점들이 다 문 열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기웃기웃 거린다.

나와 같은 호주여행자 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 한다 ㅎㅎ

상점에 들려서 빵하나 사먹으면 잠시 휴식 ~

 

잠시 쉬고 스완강(Swan river) 으로 이동 하려고 하는데, 재미 있는 동상이 보인다.

물구나무를 서서 있는 동상인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유명한 거리 공연자 인듯 싶다.

동상에 상세히 설명도 나와 있고, 그러고 보니 타운홀 앞에 있던 버스정류장에도 있던 사람이다.

머 누구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

그냥 멋지게 사진으로만 찍고 스완강(Swan river) 으로 이동 한다.

 

저 멀리 스완 벨 타워 모습이 보인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벨 소리가 나오는 타워 이다.

어제 살짝 지나가면서 봤는데 한번 이번에 가까이 가기로 하고 얼른 발걸음을 재촉 한다.

미칠것 같은 일자리 구하기ㅠㅠ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구해보자고 마음은 먹었지만, 쉽지 않았다.

우선 그 유명한 호주 job site인 gumtree에 들어갔다. 하지만, 마치 이건 너네가 할 일들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난 농장일은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패스~

베이비시터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패스~

집을 떠나서 다른 도시로 옮길 생각도 없으니까 패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패스하다보니, 결국 갈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우선 우리는 시티 주변을 돌면서 이력서를 돌려보기로 했다.

이력서는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 시티 근처에 호텔과 레스토랑 이 두가지 잡이 가장 많기 때문에

호텔 하우스키퍼 버전과 웨이트리스 버전 요렇게 두가지로 만들었다.

이력서는 근처 백팩커에서 돈을 주고 인쇄를 했다.

그리고 무작정 걸어다니며 가게와 호텔을 찾았다.

"Do you have any vacancy?"

여기 빈 자리 있나요?

반응은 세가지였다.

1. 매우 귀찮다는 듯 "NO!" 라고 외치는 반응

2. 너네 이런일 호주에서 해본 경험은 있니? 라고 냉정하게 되묻는 반응

3. 우쭈쭈 불쌍하구나 우리 호텔 이력서 폼이나 적고 돌아가렴 이라는 반응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내가 지금 나이먹고 여기서 뭐하는건가? 아씨 쪽팔려.. 그래도 좀 뽑아주지..

다리는 아프고, 목은 마르고, 마음은 타들어가고.. 정말 울고 싶었다.

내 얼굴이 결정적으로 시커멓게 변한 계기가 바로 이것이었다.

하루 종일 싸돌아다니다 보니 검게 그을릴 수 밖에..

요렇게 하루만 돌아다녔는데도 말 그대로 심신이 다 지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한국을 떠날 때만해도 나의 배짱은 엄청나게 컸는데..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보려고 해도 그 조차도 허락이 안되는 상황이니...

기운 빠진 우리들을 데리고 룸메가 킹스파크에 야경을 보러 가자고 했다.

 

 

온지 하루만에 독일인 할아버지와 왔던 킹스파크보다 훨씬 멋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제야 눈에 공원이 들어왔다.

 

 

웃기게도 호주 야경을 보면서 한국의 야경이 느껴졌다.

가로등 불빛, 달리는 차들, 빛나는 빌딩들..

왠지모를 그리움과 한국을 떠나기 얼마전 남산타워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며 결심했던 내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결심했다.

"뭐 어때? 나는 여기서 외국인인데 뭐.. 챙피하면 어때? 무시 당하면 또 어때? 이정도도 못견디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래?

힘내자. 분명 내가 여기 왔을 때는 이유가 있는거야. 어떻게든 잘 풀릴꺼야!"

 

이 날의 생각을 다시 해보니.. 지금 나의 상황에도 딱맞는 결심이구나 싶다.

" 뭐 어때? 취업이 좀 늦어지면!! 너에게 딱 맞는 뭔가가 나타날꺼야! 매 번 그래왔던 것 처럼! 힘내자!! 화이팅!"

퍼스 일자리 구하기(3)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하루종일 호텔, 레스토랑, 커피숍을 돌고 긴장한채로 쪽팔림을 무릅쓰고 싸돌아다녔더니 온몸이 쑤셨다.

진짜 웃긴게 처음이 정말 힘들지 점점 다닐 수록 창피함도 없어지고 나중에는 미소와 꼭 일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내 자신이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우리는 다시 gumtree 사이트를 살펴보았다.

보니 백팩커, 키친핸드, 베이비시터, 공장 등 다양한 잡들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거리는 집에서 꽤 먼 곳들이었다.

우리처럼 차가 없는 사람들은 정말 하루에 2곳 다녀오면 해가 저물 정도의 거리였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2곳씩 다녀오기로 했다.

베이비시터는 우선 패스했다. 왜냐면 베이비시터는 차를 몰 줄 알아야 한다고 대부분 쓰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포장하는 잡이 올라와 있었는데 우리는 그 곳에 가기로 했다.

구글로 검색을 했는데 굉장히 생뚱맞아 보이는 곳에 있었고, 교통편도 잘 몰라 우선 그 지역으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내려서 아이폰 구글맵으로 찾아다니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모자와 물을 챙겼다.

그리고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다시 갔다. 한 한시간쯤 됐을까.. 구글 맵으로 검색하니 그 다음 정류장은 공장과 더 먼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후다닥 내렸다.

난 어디인가..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 주택들이 있을 뿐.. 공장 따위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하지만 구글맵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계속 아이폰만 들여다보며 따라갔다.

거의 근처까지 왔지만 공장따위는 안보였다.

그렇게 뙤양볕을 돌아다니길 40분... 구글맵이 가리키는 장소를 정확하게 찾았는데.. 그냥 작은 가게였다.

 

뭐야!!! 나 지금 당한거야!!!!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거의 두시간을 헤매고 다녔는데.. 허ㅏㅁ;ㅓ랑;머라ㅣ으마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게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쵸콜렛을 파는 가게였다. 가게 점원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혹시 여기 공장이 근처에 있나요?"

"여기가 공장이에요.^^"

"네??"

가게 안쪽에 작은 쵸콜렛 공장이 달려있다고 했다. 그럼!!! 그럼!! 우리가 제대로 찾은거야!!!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ㅠㅠ 반갑기도 하고 사이트에 쵸콜렛 공장이라고 적어주지도 않았던 주인이 야속하기도 하고..ㅠ

우리는 그 친절한 점원에게 사이트에서 보고 왔다고 했더니 우리의 이력서를 받아주었다.

그리고 꼭 주인에게 전달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찾아갔던 공장.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까마득했다. 우리는 다시 같은길을 걸어 버스를 두번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사실 두 곳을 갈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다녀오니 다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ㅠㅠ

이런식으로 찾아다닌 곳은 약 5곳.

하지만 연락이 온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시티에서 돌렸던 곳에서도 연락 한 번 없었고.. 에이전시에서도 연락이 없었다.

그렇게 9일이 지났다.

마음이 점점 조급해져만 갔고.. 우리는 퍼스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렌트한 다른 친구에게 만약 2월 말까지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면 다른 지역으로 옮기겠다고 미리 말도 해두었다.

지금 글로 이렇게 써서 그렇지 이걸 겪어 내는 동안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까만 얼굴과 까만 다크서클.. 푹들어간 눈.. 초점잃은 눈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잡을 구하러 다니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런데 그 때!!!!!!!!

친구의 전화기가 울렸다. 그리고 전화를 받는 친구의 눈이 점점 커지고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전화를 끊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꺅!!!!!!!!!!!!!!!!!!!!!!!!!!!!!!!!!!!! 야!!!! 우리 일자리 생겼어!!!!!! 너랑 같이 오래!!!!!!!!!!!!!!!!!"

"어디?"

"고기공장.. 맨 처음에 우리가 넣었던 그 공장!"

"꺅!!!!!!!!!!!!!!!!!!!!!!!!!!!!!"

 

 

 

춤이 절로 나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동안 서러웠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정말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믿지도 않는 신들에게 감사를 외치고...

거기다 친구와 같이 일하게 되다니!!! 정말 우리는 운이 좋았다.

공장에서 준비해오라는 장화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같이 학원을 다니던 동생들에게 밥도 샀다.

거기다 그동안 비싸서 먹지 못했던.. 그리고 사치라고 생각되어서 먹지 않았던 음식들을 샀다.

드디어 제대로 된 호주 워킹 홀리데이가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사치라고 여겨서 사먹지 못했던 것들..ㅠㅠ 지금 생각하면 이깟거 얼마 하지도 않았었는데..ㅠ>

 

퍼스 일자리 구하기(2)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공장에 이력서를 내고 그 다음날은 다시 학원에 갔다. 그리고 인터넷 어떤 블로그에서 발견한 퍼스 내 직업알선에이전시에 수업이 끝난 후 찾아가기로 했다. 정말 먼 곳에 있었다. 차가 있었다면 딱히 멀진 않은 거리인데.. 트레인을 타고 걸어서 가려니 정말 눈물이 났다.

햇빛은 내 온 몸을 내리쬐고 덥다 못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다. 현기증도 나고.. 호주는 어찌나 광활한지.. 건물도 띄엄띄엄..

거기다 가는 길에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가 없어 차도로 걸어다녔다. 바람 한 점 없는 광활한 호주 땅에서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도착한 에이전시.

에이전시 건물은 정말 시원했다. 우리를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었다. 이력서도 받아주고.. 트레인역까지 갈 수 있는 버스도 알려주었다.

다시 집에 돌아와서 방에 들어서자마자 주저 앉았다.

깜깜한 방에 아무 말도 없이 5분동안 친구와 나는 계속 멍하니 앉아있었다.

"야... 우리 이거 잘못 온거 아닐까?"

"..."

"우리가 늦은나이에 온건데.. 이게 잘못된 선택이라면..."

"그런건 아예 생각하지말자. 이미 온거잖아."

둘 다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리는 결국 퍼스말고 다른 지역이라도 알아보기로 했

다.

호주 어느 곳이든 우리가 일 할 수 있는 알맞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가기로 했다.

우선 우리는 농장은 가지 않기로 했다. 둘 다 세컨비자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엄청나게 힘든 농장잡은 구하지 않기로 했다.

둘째로 절대 한국인이 주인인 곳은 가지않기로 했다. 우리가 한인가게에서 일한다면 호주에 온 의미가 전혀 없었다.

한국말을 계속 쓰게 될 것이고, 시급은 바닥이고.. 차라리 한국에서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절대 쳐다도 보지 않기로 했다.

gumtree라는 호주 잡사이트에서 호텔 하우스키핑잡과 바리스타잡, 공장잡을 중심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이력서를 작성했다. 한국에서 취업 이력서를 쓰는 것과 같다.

하우스키핑에 맞는 이력서, 바리스타에 맞는 이력서.. 이런 식으로 맞춤형 레주메를 작성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다시 학원을 빼먹고 ;;; 우선 시티중심으로 돌기로 했다.

시티에서 구할 수 있는 잡은 대표적으로 키친핸드, 서빙, 하우스키핑, 바리스타가 있다.

따라서 하우스키핑 이력서와 바리스타&서빙 이력서를 각각 20부씩 뽑아서 시티에 있는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을 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너무 창피했다. 무조건 문 열고 들어가서 일자리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해도 이력서를 손에 쥐어주어야 한다는 이 부담감.

미추어버리겠는 상황이었다.

제일 처음 갔던 호텔 앞에서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친구와 서성거렸다. 둘이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야 우리 뭐하는 짓이냐.." 라면서..

하지만 결국 들어갔고, 쭈뼜거리며 일자리가 있냐고 물어봤다.

돌아오는 질문은

"너네 호텔 하우스키핑 해본 적은 있니?"

그 순간 우리 둘 다 얼어서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왜냐면 해본 적이 없으니까.. 거짓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놀란 상태였다.

"됐어. 그냥 돌아가."

"ㅠㅠ"

정말 비참했다. 내가 외국땅에서 무시까지 당하고.. 한달동안 빵먹으면서 버텼는데..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기도 함께 생겼다. 여긴 외국이니까.. 뭐 어때.. 그리고 이 사람들이 날 기억하지도 못할 꺼고.. 나같이 일자리 구하는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겠어. 그러니까 우선 다 부딪쳐보자. 쪽팔리면 어때? 까짓꺼..

Point!!

1. 맞춤형 이력서를 작성하자.

-> 약간의 조작 이력이라도 좋다. 어짜피 한국 이력은 잘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구색은 맞춰야 하니까..

예를 들어 키친핸드잡이라면 한국 레스토랑에서 알바했고, 키친핸드도 했고, 외국 체인점 레스토랑에서도 일해봤다 등등..

그 일에 관련된 경력을 조금 부풀려서 적으면 된다.

2. 여자가 많이 하는 잡

-> 키친핸드: 레스토랑 주방에서 설겆이 하는 일.

하우스키핑: 호텔룸을 청소하는 일.

베이비시터/내니: 아기 돌봐주는 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대부분 뽑고, 여자만 가능한 잡)

마사지: 고객 수에 따라 돈을 받고, 시급이 높다. 하지만 이상한(?) 19금 마사지 샵도 간혹 있으니 잘 판단해서 일하자.

정말 제대로된 마사지 샵은 다양한 사람들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객이 오는데 이상한 곳은 남자만 올것이다.;;

아마 들어가면 분위기로도 알 수 있을 듯..

3. 이력서를 뽑을 프린터기가 없다면?

-> 나 또한 프린터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시티에 있는 백팩커에서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백팩커는 대부분 여러나라에서온 워킹생들이 있어서 프린터를 대부분 가지고 있다. 한 장에 1cent씩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번 뽑을 때 미리 많이 뽑아놓는것도 좋다.

4. 철판을 깔자.

-> 외국이다. 그리고 나는 외국인이다. 그러니까 나를 아는 사람도, 또 내 얼굴을 기억할 사람도 거의없다.

그러니 철판깔고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자. 그렇다고 진상을 부리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 정도로 나는 인지도가 없는 사람이니 철판깔고 창피해하지 말고 무작정 들어가서 이력서를 두손에 쥐어주고 나오자.

미소는 뽀나~스로 주고 나오자.^^

퍼스 일자리 구하기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오늘은 호주에서 일자리 구하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이미 일자리에 관하여 적긴했지만 오늘은 좀 더 자세히 적어보자 한다.

뭐.. 그렇다 고 엄청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일자리 구하던 일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겠다.

우선 처음 호주에 도착하고 한 달간은 일자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3개월간 살 수 있는 돈을 가져갔었다. 풍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부분 호주에서 한 달 생활비를 1,000불 정도로 책정한다고 해서 나도 3,000불을 챙겨갔었다.

하지만 좀 줄여쓰면 1,000불 보다는 좀 적게 쓸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식비를 줄였다.

그래봤자 집세와 교통비 식비 말고는 돈 들 일이 없었으니까. 학비는 어짜피 한국에서 이미 다 지불하고 갔었다.

하지만 어디를 놀러다니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구입한다던가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식비를 줄이기 위하여 Woolworth(한국의 대형 마트 같은 곳)에서 할인하는 품목으로만 구입을 했다.

빵은 넙적하고 크고 싼 빵이 있었는데.. 터키빵이라고 한다. 요걸 가장 많이 사먹었다. 잼을 두가지 사서 매일 바꿔서 발라먹기를 한 달.

지금도 이 때를 생각하면 딸기잼 맛과 무화과 잼 맛이 입에서난다. ㅠㅠ

그리고 집 근처에 야채와 과일을 싸게 파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폭탄머리에 콧수염이 있는 아저씨가 주인인 가게였다.

물건의 질이 썩 좋지는 않았다. 과일은 거의 상하기 일보직전의 것들이 많았는데.. 3일 안에 먹으면 문제없었고 오히려 당도가 높아서 좋았다.

거기에서 자두를 자주 사먹었다. 그리고 필리핀과 호주의 물가가의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품목은 "망고"였다.

필리핀에서 망고를 재래시장에서 사먹으면 한국 돈으로 거의 몇 백원도 안됐는데.. 호주에서는 하나에 3~4불을 했던 것 같다.

결국 망고를 호주에서는 거의 먹지 못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지낼 때는 매일 아침마다 사먹어서 정말 행복했다.^^)

다행이도 같이 살았던 룸메 T양과 쉐어로 지내던 H언니가 한인레스토랑에서 일해서 식당에서 가져온 한국 음식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것을 먹으면 행복해 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가서.. 한 달간은 그럭저럭 지냈지만 2개월 째가 되니 슬슬 불안이 엄습해왔다.

친구와 '우리도 구해야 하는데..'라고 말을하던 중, 학원에서 같은 반 한국 학생이 공장에 일자리를 구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 학생과 친했던 다른 한국 아이들은 축하해주며 부럽다고 어떻게 공장 일자리를 구했냐며 물어보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는 쉬는 시간에 우리 반 학생 이야기를 해주러 내 친구 반으로 달려 갔다. 그런데 내 친구도 나를 찾고 있었다.

그 반에 있는 학생과 우리 반에 있던 학생이 서로 친구고 같이 같은 공장에 취직이 된 것이다.

우리는 그 학생들과 친하진 않았지만 정말 부러웠다.ㅠㅠ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퍼스에서 워킹생이 공장에 잡을 구했다는 것은 충분히 부러움을 받을 만한 일이었다. 시급도 좋고, 오지인 밑에서 일하고, 나중에 세금도 제대로 환급받을 수 있고..

다음날, 그 학생들은 학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 때문에 수업에 나오지 않았다.

다들 '나도 일자리 구해서 학원 못나왔으면 좋겠네..'라며 탄식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데..

정말 워킹생은 일자리가 없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보통 1년 지낼 요량으로 큰 포부를 안고 호주로 가는데 막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때, 학생 중 하나가 '그 공장에 자리가 났는데 조만간 구하고 앞으로 몇 달간 구하지 않을꺼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되었다.

나와 내친구는 그 말을 듣자마자 집에가서 이력서를 써서 그 다음날 학원을 빼먹고 공장으로 아침부터 달려갔다.

그리고 공장에 무작정 찾아가서 사무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사무실에 가서 이력서를 냈다.

사무실에 있던 직원이 다른 이력서 폼을 주더니 그 폼에 다시 적으라 했다.

우리는 정말 정성스럽게 적어 다시 제출했다. 그랬더니 그 직원 언니가 요즘 사람들을 한 참 뽑고 있어서 운이 좋으면 우리가 여자이지만 연락이 갈꺼라 햇다. 우리는 그저 Thank you Thank you만 외쳐댔다.;;;;

하지만 그 다음날이 지나도 그 다음날이 지나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잡이라도 찾기 위하여 호주 잡사이트 gumtree를 뒤지기 시작했다.

고난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Point!!

1.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만이라도 어학원을 다니자.

-> 사실, 어학원에 안다녀도 상관은 없지만 어학원만큼 한국인들과의 교류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거기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외국인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기도 한다. 만약 일자리를 구했는데 뭔가 미심쩍다면 학원 선생님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그러니 영어공부 필요없다고 처음부터 나홀로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하는 것보다 어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교회에 가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의 경우 크리스찬이 아닌데 가서 일자리 얻어보겠다고 가짜로 믿는 척하는건 도저히 체질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찬이라면 교회에가서 도움 받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 싸다고 아무거나 사먹지 말자.

-> 이건 이야기를 들었는데 소세지가 너무 먹고 싶었던 가난한 워킹생이 싼 소세지를 마트에서 발견하고 사먹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강아지용 소세지였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진짜 생긴게 비슷해서 아무 생각 없으면 사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조심해서 사먹길~

그리고 팀탐이 3개에 5불, 가끔은 4개에 5불해서 신나게 사서 막 먹다보면 몸무게가 한 달새 10kg까지 늘 수 있다. 내 주변에 이런 여자친구들은 정말 많았다.;; 그러니 싸고 달다고 막 사먹지 말자.

3. 일자리를 구하러 다닐 때는 혼자 다니는 것이 좋다.

-> 나는 운좋게 친구와 함께 같은 곳에 일자리르 구하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일자리를 구하러 다닐 때 다들 주변에서 따로 다니라고 충고했다. 한 명도 잘 안뽑는데 둘이 다니면 오히려 될 확률이 낮아진다고...ㅠ 슬프지만 각자 다녀라.

4. 부지런하게 지내라.

-> 호주는 여유로운 나라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그 여유를 절대 느낄 수 없다. 어디서 정보를 들었으면 당일 아님 그 다음날 아침이라도 움직여서 이력서를 제출하라. 며칠 후에 가야지~ 친구랑 스케줄 맞춰서 같이 가야지~ 등등 절대 미루지 마라. 무조건 부지런 떨어야 겨우 일자리를 구한다.

< 내가 사먹었던 군것질거리들..ㅠㅠ 정말 쳐묵거렸었구나 싶다.ㅠ 하지만 싸고 달았다..

그리고 이것은 사진을 찍어뒀던 것일 뿐 사실 훨씬 더 많은 종류를 먹었었다.>






 

 

 

 

 

 






[골드코스트여행정보] 험프백 고래구경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지함호에서 알게되어 이곳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전세계 온라인으로 바로 검색된다고 하셔서 혹! 해서 왔습니다 ㅋ

요즘 호주전역으로 고래시즌입니다. 직접 가서 눈으로 보시면 더욱 신기하더군요, 이곳 골드코스트도 마찬가지로 매일 고래투어가 출발합니다. 저희 골드코스트여행 정보사이트 오시면 더많은 골드코스트 가볼만한곳,볼거리, 먹거리, 액티비티, 투어 정보가 있으니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오즈게코 www.ozgekko.com 입니다.^^

호주 살면서 꼭 북마크 하여야 할 돈버는 공짜 쿠폰 웹사이트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아래 웹사이트는 꼭 북마크 하고 가족들과 외식이 있거나, 친구들과 외식이 있을때 체크하여햐 합니다.

아래 웹사이트는 그야말로 돈주는 웹사이트

http://www.shopadocket.com.au/

아래로 가서 자기 동네의 포스트 코드를 넣고서 검색을 하면,

식당, 피자, 커피, 미용, 극장표등의 할인정보가 뜹니다.

해당하는 할인표를 출력하여 가져가면 바로 크게는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팁하나는 실제 사용해 본결과,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웬만한 경우는 예약을 하고, 예약시에 Shop A Docket의 쿠폰(호주에서는 바우쳐라고 해야겟죠)를 사용할거라고 알려줘야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할인쿠폰북을 따로 사기도 했었는데, 쿠폰북은 쿠폰북값이 아까워서 불필요한 외식도 하게 되는데, Shop A Docket의 웹쿠폰은 필요할때만 출력만 해서 쓰니깐 무척 편리 합니다.

Capture.JPG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워킹홀리데이 한달 생활비는?!!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이 설문조사는 현재 호주에서 생활하고있는 워홀 여러분의 투표로 진행된것입니다. 실제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얼만큼의 비용이 드는지 알아볼수 있는것이죠

그리고 설문조사를 응해주신 워킹홀리데이 여러분들도, 준비하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최대로 짜내고 짜내어서 최소한의 비용 가지고만 생활 하시는분들입니다.



먼저 투표에 응해주신 호주생생정보 카페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시작합니다.

.
.
.
.
.


첫번째 호주워킹홀리데이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게될

한달 숙박비 지출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표의 질문은 "가장 많이 차지할 숙박비는 한달에 얼마씩 지불하고 있나요???" 입니다.


1806FA284CAE87280BBCBC


위 투표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달에 대략 300~600불 사이로 숙박비가 나가게 됩니다. (1,2,3등을 합했습니다. 센스있죠?!! ㅎ)

한국 돈으로 환산한다면 1달라에 천원씩으로만 계산해도 30만원에서 60만원정도의 비용이 지출되는것이죠.

그리고 시골이나 농장지역은 쉐어비가 싸기때문에 300~400불이 저기 투표 순위권에 낑겼지..그렇지 않고 시티나 시티 주변만 포함한다면

400~600불 무조건 생각 하셔야 하는겁니다.


보통 쉐어가 100불 아래로는 없으니까요!!


이 금액은 아낄래도 아낄수가 없는 금액입니다.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해도 400~600불의 지출은 막을수가 없는것이죠.






그럼 다음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될...

한달의 식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은 "한달에 식비로 얼마씩 지출하고 계신가요?" 입니다.


1906FA284CAE87280C8C12


한달에 100~300불 정도가 지배적입니다.(또 1,2등을 합쳤죠~ 이 정도면 제 센스 알아주셔야 합니다 ㅎㅎ)

호주에 아직 안오셨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쓰는구나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하지만 호주의 물가는 그게 아니죠 ㅡㅡ

200불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해드리면 200불이면 주당 50불씩 쓰는겁니다.

50불이면 5만원 정도가 되겠구요.

호주 나가서 햄버거나 간단한 음식으로 때워도 만원정도 나갑니다.

한국음식 먹고싶어!!! 한국 식당가면 15불 그냥 나갑니다.

거기에다가 소주 한잔 걸치면 한끼에 3~4만원나갑니다. 2인기준 4인기준??? 아닙니다.

1인기준!! 혼자 저 정도 우습게 나가죠.

그러니깐 100~300불의 의미는 전부 재료 사서 집에서 음식을 해드시는 겁니다. 일 다니시는분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는 것이고 외식 한번도 안하고 아끼고 아껴고 먹고싶은것 참고 그래야지만 나올수 있는 식비죠.

저는 외식과 맥주 좋아해서 주말에는 외식을 자주 하는데요. 외식한번에 50불! 맥주 한박스 사가지고오면 40불! 평일말고 주말의 식비만 360불이네요 ㅡㅡ


그래서 와이프님이 그만 쳐먹으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ㅡㅜ



이외에도 교통비, 여가 생활비 등등이 들겠죠.

앞에 두개의 질문인 숙식비를 합치고 교통비, 여가생활비등등을 다 포함하면 호주워킹홀리데이의 진짜 한달 생활비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질문은 "숙박비,식비,교통비 모든 금액을 다 포함한 호주 한달 생활비가 얼마인가요?" 입니다.

1706FA284CAE87280AFB8F


1등을 차지한 600~800불은 진짜 딱 숙박비와 식비만 더한 비용입니다. 요뜻이 뭐냐하면 버스 안타고 걸어 다니고, 여가 생활 하나도 없다는 뜻이겠죠.

800~1000불은 교통비와 약간의 여가생활비가 들어 갔을거라고 추정되고요.

3등인 400~600불은 진짜 대단한겁니다. 이분들은 한국에서 20만원으로 한달 생활이 가능한분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니깐 호주워킹홀리데이의 한달 생활비가 나왔죠???? 빡빡하게 고생하고 살려면 600~800불, 가끔은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하려면 800~1000불, 나이 젋은데 고생 한번 죽도록 해야지 하면 400~600불 인겁니다.

 

호주에서 한국서 가져온 TV로 시청하기...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한국서 가져올 TV는 디지탈 방식이면 요기 타타킹님 글보고 결정 하세요...

http://ray0620.tistory.com/102

참고로 한국은 NTSC 방식이고,
호주는 PAL 방식입니다. 그래서 서로 연결이 안돼요, 하지만 셋탑 박스가 NTSC <=> PAL을 지원한다면 가능합니다.

결국 호주에서 한국서 가져온 TV를 보기위해서는 장치를 하나 더 장만 하셔야 합니다.
요즘 TV,PC,AUDIO,Digital Settop box,Xbox,PS등 기타 여러 장치들을 한방에 관리해주는 미디어 장치들도 많은데....

TV하나 보자고 다 사기에는 좀....


저도 처음에 타타킹님 글 보기 전에 호주 삼성에 문의도 해보았는데...
삼성측의 답은.....안된다 입니다.

하지만 타타킹님의 설명대로 따라하면 자알 됩니다~~~




아래는 호주 삼성의 답변
-----------------------------------------------------------------------

Thank you for contacting Samsung Customer Care.

The TV wont function in Australia due to the broadcast standard difference. Korea is NTSC whilst Australia is PAL B/G, there is no real solution to this as TV's are not multi system.

For your own interest and convenience, you can view video tips for your Samsung products on the following link: http://www.samsung.com/au/knowledgecentre/

Thank you for contacting Samsung.



그외에 호주 디지탈 방송에 대해서 알아 보시려면...


호주 정부서 운영하는 아래 페이지로 가시면 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http://www.digitalready.gov.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