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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 - 버스우드 카지노에 후기~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

어젯밤 저녁에 친구를 만나 버스우드에 가보았다!

사실 영화보러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모하지 하다가 버스우드 카지노 가보자! 해서 슝슝

친구는 독일사람인데 얘도 카지노는 잘 안가봐서 버스우드는 처음이란다 오잉

그래서 둘이 슝하고 친구 차타고 달려가서 드디어 버스우드 들어섬!

사람들이 엄청 많다!

랜덤으로 ID검사하는데 난 역시나 ID검사당했음..ㅋㅋ

근데 내가 오렌지색 구두를 신고있어서

시큐리티가 장난으로 구두에 오렌지쥬스 흘렸다고해서

내가 깜놀

아무튼 드디어 입장입장

나는 가위바위보도 못하고 게임은 영 꽝이다

얼마나 꽝이냐면 어린시절 프린세스메이커에서 울 언니는 공주는 기본 여왕에 별에별 캐릭터를 다 창조해낼 때

난 항상....중간도 못가는 직업(?) 프린세스를 만들어내서 늘 요정을 슬프게했던..

아무튼 그래서 게임에는 관심이 없는편인데

(고스톱도 중학교 3학년 때 배웠다는, 근데 못한다는, 이젠 다 까먹었다는..ㅋㅋ)

그래서 더더욱 브리즈번에 있을때도 골드코스트에 있을 때도 카지노에는 관심도 없었다

공짜음료따위 사먹으면 그만 흥!

하지만 어제!!!!

독일친구가 설명해줘서 룰렛과 블랙잭에 도전!

룰렛은 2.5$ 가장 판이 작은 곳에서 친구하는 것만 구경했는데

친구는 무척 안전빵만 선호하는 편이라 아주 조금씩 땄고 다행히 잃지는 않았다 ㅋㅋ

둘 다 마지노선 세우고

나는 100$

친구도 100$

만약 100$ 잃으면 미련없이 나오자고 약속하고는 두리번두리번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았고 특히나 중국인이 많아보이더라..

막 몇십불짜리 칩이 오가는데

한순간에 몇백불이 그냥 잃기도하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신없이 하더군.

아무튼 나는 점점 흥미를 잃어갈 즘 친구가 블랙잭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둘 다 제대로 몰라서 결국 딜러에게 설명받아가며 ㅋㅋㅋㅋㅋㅋㅋ

블랙잭 5$판을 구경하고있었는데

보다보니 점점 이해가 간다!?

나보다 친구는 먼저 게임에 돈을 걸기 시작해서 조금씩 따기 시작,

나는 제법 룰이 눈에 익힌다음에 도전!

15$만 칩으로 바꿔서 ㅋㅋ 3개 칩으로 시작했다

근데 대박

몇 판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한번도 지지 않았다!!!!!!!!!!!!!!!!!!!!우아!!!!!!!!!!!!!

역시 초심자의 굿럭인가 ㅋㅋ

주변 사람들은 무척 진지하게 게임했지만

나나 친구나 재미반 진지반이었어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즐겼다 ㅋㅋ

그래서 난 15$로 시작해서 40$을 따냈고!

(마지노선 100$ 생각했는데 15$로 종치는 조심성강한 나란녀자 ㅋㅋㅋㅋ)

목이말라서 달러칩으로 바꾸고는 Bar에서 맥주마셨다 ㅋㅋ

요즘 공항 Bar에서 일하느라 맥주종류나 그런거 많이 안다!!!!!!!!!!!!

여기 얘들은 바틀(병)이라 안하고 스터비라 부름

우리나라에 칠성사이다 같이 사이다가 있는데 그건 달달한 음료에 가까운 맥주이다

스트롱보우가 바로 그 사이다 종류

난 사이다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을 축이고(?) 친구는 룰렛이 더 재밌다면서 룰렛판 5$판에가서 시작

나는 구경

근데 친구도 한판도 안지고 계속 따서 거의 120$을 땄다!!!

그때 벌떡 일어나며

"이제 가야해 이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제력강한 내친구는 바로 칩을 돈으로 바꿨고 나도 바꾸고는

둘이 신나서 카지노를 빠져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홀러들이 카지노에서 엄청 망한다는데

그냥 이정도로 즐기고 말면 될껄 왜들 망하지?

뭐든 적당히 적당히 ㅋㅋ

하긴 내 친구나 나나 워낙 겁쟁이(?)라서 5$씩만 판 거는등 ㅋㅋㅋㅋㅋ

매우 careful했기에...ㅋㅋㅋㅋ

아무튼 딴 돈으로 차이나타운가서 신기한 음식 도전!

Duck(오리)요리와 프라운(새우)요리를 시켰는데

오리요리는 실패 프라운은 성공!

요즘 퍼스는 너무 춥다 ㅠㅠㅠㅠㅠ 밤만되면 완전 겨울이다;;

감기걸리기 쉬운 날씨 윽.

이번주는 주말내내 쉰다 이힛!

일요일 아침에는 공항 친구들 (캐리랑 캐리 남편, 에리카랑 에리카 남자친구, 제이슨, 리사)랑

무슨 동물원같은 가족공원에 놀러가기로 했다!

캥거루랑 웜벳이 마구 돌아다니는다네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우

오랜만에 사진 올릴 꺼리가 생기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