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 퍼스 - 퍼스에 대한 내 생각 (퍼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유학 생활정보/호주생활퍼스는 최근 워홀러들이 출발지로 정하고 몰리기 시작한 도시 중의 하나라고 들었다
나도 호주 오기 전에 갔던 워킹 박람회에서
퍼스에 대한 정보 강의를 들었었는데
그만큼 퍼스 도시 자체도 많은 워홀러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듯하다
하지만 퍼스에 대한 내 생각은 다르다
만약 시작 도시로 퍼스를 생각한다면
정말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령 미리 잡 오퍼를 받았다거나, 아는 지인이 있다거나 west AU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거나..)
왜냐하면 퍼스는 웨스트 오스트렐리아의 대도시이면서 유일한 도시이다. (규모로 따지자면)
반면 이스트 오스트렐리아는 캐언즈부터 시작해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같이 메인 도시를 포함해
중간 규모정도 되는 타운들이 밀집되어있어서
도시이동이 더 용이하다 (그레이하운드만 타고 몇시간이면 다른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니까!)
하지만 퍼스는 퍼스도심을 벗어나면 작은 시골마을들 위주이기에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면 교통편은 항공뿐이다.
지도만 봐도 Perth로 집중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게다가 땅덩어리도 넓어서
Perth에서 서남에 위치한 Albany까지 가는데 버스로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띠용
그러한 이유로 지역에 제한을 둘 만큼 여유가 있는 워홀러가 아닌 이상
이스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퍼스는 이스트의 브리즈번이나 시드니나 멜번만큼 이미 한인이 포화상태이니
난 대체 왜 퍼스로 오는지 모르겠다...
(이건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퍼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도시다
사실상 브리즈번보다도 작게 느껴진다 (내 개인적인 생각)
물가는 평균인데 골드코스트보다는 비싸게 느껴졌다
아직 퍼스를 잘 몰라서이기도 하겠지만
골드코스트에서는 런치메뉴로 어느 레스토랑에서나 10$로 메인디쉬들을 사먹을 수 있는데
퍼스에서는 당최 런치메뉴를 찾기가 힘들더라...
예로 베트남음식점(노스브릿지에 있는)만 가도
골드코스트에서는 7.95$에서부터 음식가격이 시작하는데
여기는 베트남쌀국수가 10$이 기본으로 넘는다.
그런걸 제외하고는 달리 다른 것들은 잘 모르겠다 음..
그리고 생각보다 치안이 안좋은 것 같다
전세계 어딜 가나 한국을 포함해서 치안이 완벽한 나라는 없겠다만
오자마자 소매치기 관련 얘기도 많이 들었고,
아는 사람도 소매치기 당했고;;
아직까지 난 나쁜 일 당한 것은 없지만...
도시라 그런가.....
골드코스트에서는 그런 얘길 주변에서 들은 적이 없어서인지 흠..
집값.
나는 브리즈번에서 80$에 2인1실 (맞나??기억이 안나나) 울릉가바에서 시작해서
골드코스트에서 115$에 독방(인도인 마스터), 그리고는 120$ 시티중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2인1실로 썼었다.
퍼스에서는 지금 독방 130$에 벨몬트쪽에 위치한 집에 살고있다
따지고보면 브리즈번이나 골드코스트에 비하면 비싸다
왜냐면 여긴 도심에서도 한참 벗어난 곳이니말이다
그래도 집이 너무 좋아 너무 행복하게 살고있다 ㅋㅋㅋㅋ
퍼스 시티는 더 비싸다고 한다
집값은 확실히 퍼스가 비싼 듯.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검트리나 퍼참에서 직접 방들을 하나하나 보며 가격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퍼참이란 다음카페로 퍼스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라는 퍼스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잡구하기.
내가보기에 잡구하는 것은 풀릴 사람은 풀리고 안풀릴 사람은 정말 안풀리는 일이니
달리 어느 도시가 일구하기가 쉽더라 이런 카더라 통신은 적용되지 않는 일 같다
다만 이스트는 지역이동이 더 용이해서
Apply 자체를 더 넓게 할 수 있다만 퍼스는 그게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환경.
퍼스에 대한 내 첫인상은 서울같았다
한강처럼 넓은 스완강 때문인지. 물론 서울보다는 작은 도시지만..
하지만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더 공원 조성이나 나무들이 많았고 더 푸르고 쾌적하다 공기도 좋고
그렇지만..골드코스트와 비교한다면 난 역시 골드코스트 ㅠㅠㅠ
음 이정도?
쪽지로 '퍼스 어때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리 물으면 뭐라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빠요. 오지마세요.
하고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퍼스가 좋은 이유는
이미 호주생활과 영어에 대해 7개월차가 되가는 무렵이므로 적응에 대한 불편도 없었거니와
퍼스 공항에서 일하는 내 직업이 너무 좋고
여기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퍼스가 좋은거다.
사람들이 좋아서 퍼스가 좋은 것같다 진심으로.
그렇다고 퍼스사람들이 다 좋은게 아니라, 그냥 여기와서 알게된 사람들이 좋은사람들일 뿐이다
어쨌든....
괜히 나의 주관적인 의견에
이미 항공권까지 샀는데 어쩌지 하지 마시고
퍼스로 선택한 자기의 생각을 더 믿고 퍼스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잘 계획을 세우셨으면 한다.
호주 퍼스지역 생활정보 사이트-구인,구직,쉐어,숙소,환율,퍼참,날씨,여행,유학,일자리 정보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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