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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캐년코브(Canyon Cove)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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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캐년코브(Canyon Cove) 리조트

 

 

바탕가스(Batangas)는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마닐라에서 육로로 이동 가능한 최단거리에 가장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나 세부, 팔라완 등과는 비교가 어렵지만 육로로 이동가능하다는 점과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행객들을 위한 리조트와 필리핀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바탕가스는 필리핀의 한 주로 그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바탕가스 지역 중에서도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는 나수부(Nasugbu), 마타붕카이(Matabungkay), 아닐라오(Anilao)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캐년 코브 리조트가 있는 곳은 나수부 지역입니다.

나수부 지역이 화이트비치로 바다도 깨끗하고 주변 자연경관도 탁월합니다. 대부분 고급 리조트와 별장들이 이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마타붕카이도 좋은 휴양지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수부 지역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저렴하게 놀기에는 마타붕카이 지역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닐라오 지역은 예쁜 비치를 가지고 있는 리조트가 많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기 보다는 대부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 지역의 다이빙 포인트가 가장 좋습니다.

 

 

캐년 코브 리조트는 숙박을 하며 며칠 지내기도 좋지만 마닐라에서 당일로 다녀가기에도 좋습니다. 데이 투어를 통해 입장하는 여행객들은 500페소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이 비용을 내면 리조트 시설과 수영장, 비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락커룸 비용 100페소는 따로 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500페소를 내면 쿠폰을 주는데 이는 컨슈머블이기 때문에 해양스포츠를 이용하거나 식사, 음료수 등을 사 드시면 됩니다.

 

 

리조트 로비에서 입장료 계산을 하고 수영장쪽으로 나오면 2층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탕가스 바다의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리조트에서 뷔페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금액도 비싸고(1인 450페소) 맛도 그다지 특별하진 않습니다. 김밥이나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와서 수영장 근처 파라솔이나 비치의 그늘막에서 드셔도 됩니다. 뭐.. 삼겹살을 굽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ㅎㅎ

 

 

 

 

비치는 아주 깨끗합니다. 아주 가까운곳에도 물고기가 많아서 비치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을 합니다. 안전요원들이 어디 포인트가 좋은지 알려줍니다.

 

 

 

 

캐년코브 리조트에서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카누, 제트스키, 스노클링, 호핑투어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에는 스쿠버 다이빙 투어까지 했었는데 스쿠버 이용객들이 많이 없어서 인지 요즘은 다이빙 투어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스포츠 이용 금액은 약간 비싼 편입니다. 리조트 자체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 조금 비싸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입니다.

 

 

호핑투어를 하면서 보트를 타고 근처 해안을 둘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주변에 탄성을 자아낼만한 그림같은 별장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필리핀의 전 대통령인 라모스(Ramos) 대통령의 별장은 그 중 최고입니다.

필리핀 마닐라를 여행하면서 보라카이나 세부 휴앙지를 둘러보려면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제약이 많습니다. 아주 가까운곳에서 여행객의 즐거움과 설렘을 찾아보세요. 바탕가스!! ㅎㅎ